한국능률협회컨설팅(회장 송인상)은 최근 제 10회 "고객만족(CS)경영 대상" 수상기업을 발표했다. 이번 CS경영대상에서는 전사(全社) 고객만족경영과 고객서비스 혁신 등 2개 부문에 걸쳐 19개사가 수상했다. 전사 고객만족경영부문에서는 교보생명 조흥은행 현대백화점 KTF 청호나이스 등 5개 업체가 대상을 받았다. 이중 교보생명과 조흥은행은 3년 연속,현대백화점은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청호나이스는 2000년,2001년 2년 연속 중소기업부문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전사 고객만족경영부문 대상을 받았고 KTF는 2001년 활동사례부문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전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교와 웅진코웨이개발 등 3개사는 최우수상을,에이스침대 파리크라상 농협유통 등 3개사는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또 고객서비스 혁신 부문에서 최우수상은 기업은행 LG화재 호텔신라 서울시중구청 SK텔레콤 등 5개 업체가 받았다. 우수상 수상업체는 전문건설공제조합 CJCGV 증권예탁원 CJ홈쇼핑 등 4개사다. 개인상인 최고경영자상은 현대백화점 이병규 대표가 수상했다. 또 고객만족경영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년간 고객만족경영을 한국산업계에 확산,보급시키는데 기여한 호텔신라 허태학 대표에게 특별상인 "고객만족경영대장"이 수여됐다. 능률협회컨설팅은 관계자는 "고객만족경영은 초창기엔 대기업 중심으로 도입됐지만 이제는 규모에 관계없이 대부분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다"며 "친절운동이나 고객서비스 중심에서 이제는 상품혁신과 경영조직 내부 혁신활동까지 범위도 넓어졌다"고 말했다. 권영설 경영전문기자 yskw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