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외환관련 순익 2조 .. 530개사 3분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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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하락에 따라 외화부채의 평가이익이 급증하면서 상장사들의 외환관련 순이익이 큰폭으로 흑자전환됐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8일 12월 결산 5백30개사의 올 3분기까지 외환관련 순이익은 2조1천4백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6천3백22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외환관련 순이익이 이들 기업의 3분기 누계 경상이익과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8.1%와 10.4%씩이었다.
기업별로는 한국전력의 외환관련 순이익이 3천3백84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상선(2천3백21억원),한진해운(2천2백50억원),대한항공(1천7백23억원)등의 순이었다.
반면 삼성물산은 4백97억원의 순손실이 났으며 갑을(3백56억원),SK글로벌(3백27억원)등도 손실폭이 컸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