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장초반 급락했다가 강보합권으로 돌아섰으나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12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평균지수는 오전 9시 45분 현재 8,488.04로 전날보다 27.67포인트, 0.32%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8,380.46까지 떨어졌으나 낙폭과대 인식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8,526.88까지 오르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이 2개월만에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전쟁 불안감 등으로 급락한 영향으로 소니, 혼다자동차 등 수출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또 미국 소비지출이 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컴퓨터 관련주들도 하락세를 잇고 있다. 한경닷컴 배동호기자 liz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