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비밀주의로 취재에 어려움= 0...공산당 차기 지도부를 결정하고 당의 본질과 사명을 근본적으로 바꿀수도있는 당헌(黨章) 논의가 취재진에 공개되지 않은채 비밀리에 이뤄지고 있어 각국 취재단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쩌민(江澤民)주석의 퇴진을 둘러싼 핵심사항 등 주요 의제에 대해 함구령이떨어졌기 때문. 이에 따라 언론들은 대회가 열리는 인민대회당 화장실에 `매복'하고 있다가 토론을 마치고 나오는 대표를 에워싸고 질문을 퍼붓거나 호텔에 들어가는 대표들과 엘리베이터에 동승, 30여초간 짤막한 대화를 나누는 등 필사적인 취재에 나서고 있다. =중국 반체제 인사에 대한 탄압 증가= 0...16대 회기에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반체제 세력에 대한 구금 및 핍박이 크게증가하고 있다고 소식통이 11일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공안은 16대 개막을 앞두고 정치개혁과 톈안먼(天安門)사태 재평가를 요구하는 공개탄원서를 보낸 허더푸 등 중국 반체제 핵심 인사 수명을연행, 감금, 미행을 자행하는 등 특별감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오쯔양 가택연금= 0...지난 89년 톈안먼 사태 당시 시위대에 동조한 혐의로 축출된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 자오쯔양(趙紫陽.83)이 10여년 동안 가택연금에서 풀리지 않고 있는 것은중국 당국의 가혹함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중국 반체제 인사 192명은 지난주 공개탄원서를 통해 자오의 연금해제를촉구한 바 있다. =역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16대 참석= 0...올해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양양(26.여) 등 역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4명도 16대에 참석해 공산당에 힘을 실어줬다. 특히 시드니 올림픽 역도 부문에서 금메달을 땄던 천 샤오메이(25.여)는 남부광둥(廣東)성을 대표해 16대에 참석, 당국의 선수 지원 및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성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A 올림픽 다이빙 챔피언인 저우 즈훙(36.여), 탁구 우승자 왕난(26.여)등도 16대에 동참했다. (베이징 AP.AFP=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