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스톡 시황] 'TV홈쇼핑' .. LG홈쇼핑 황제주자리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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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홈쇼핑이 홈쇼핑 브랜드 황제주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사이버 브랜드주식시장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에서 LG홈쇼핑 브랜드 주가는 지난 6월 14만원대를 기점으로 오르기 시작해 지난달 월평균 18만원으로 선두를 지켰다.
특히 홈쇼핑 브랜드 주가가 약세를 보인 10월 중 연중 최고가(23만3천원)를 기록하는 등 2위 CJ홈쇼핑과의 격차를 벌였다.
올 상반기 중 매출에서 오프라인 매장의 대표인 롯데백화점 본점을 추월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결과다.
2위 CJ홈쇼핑은 홈쇼핑시장에서 선두 LG홈쇼핑을 바짝 추격하고 있으나 브랜드스톡에서는 LG에 한참 뒤처져 우리홈쇼핑에 쫓기고 있다.
10월 평균주가는 9만8천2백원.
올 상반기에 좋은 실적(매출 6천7백12억원,당기순익 2백63억원)을 기록했으나 브랜드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
브랜드스톡 관계자는 "LG홈쇼핑과 선두를 다투는 홈쇼핑 2위 업체인 데다 사명 변경 후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고 상승 여력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상장돼 8월 중 15만6천원을 돌파하며 2위로 뛰어올랐던 우리홈쇼핑 브랜드는 '상장 효과'가 약해지면서 3위로 밀려났다.
10월 평균주가는 9만1천4백원.
현대홈쇼핑은 TV홈쇼핑 시장에서는 우리홈쇼핑보다 앞서 3위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브랜드 주가에서는 8만7천3백원(10월 평균)으로 뒤지고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