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3:44
수정2006.04.02 23:47
주가가 조금 내리며 680선 부근에 머물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의 향후 파급효과에 대한 논란이 분분했다.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2,000억원 이상의 적극 매수우위를 연장했지만 프로그램 매물과 개인의 차익실현으로 상승시도가 무산됐다. 60일선 부담과 700선 위쪽 밀집 매물대에 대한 경계감도 만만치 않았다.
금리인하 하루뒤의 미국시장 반응에 시장의 촉각이 곤두서있다. 시스코의 실적 전망 하향 악재를 여하히 극복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스타워즈 참가가들은 관망세가 짙은 상황에서 보유종목에 대한 약간의 손질을 가했다.
삼성투신의 임창규 선임운용역은 전날 대거 보유물량을 정리한 데 이어 금호전기도 전량 차익실현하는 발빠른 대응을 보였다. 탄력이 떨어진 대신증권은 절반가량 비중을 줄였다. 대신 대우차판매를 세차례에 걸쳐 분할매수했다.
임 운용역은 "대우차판매는 워크아웃 가속화, 송도땅 개발 진행 가능성, 수입차판매 사업 진출 가능성 등을 보고 매수했다"고 말했다.
임 운용역은 "700선을 앞두고 숨고르기를 보일 수 있지만 비중을 급격히 줄이기보다는 수출관련 대형우량주와 업종대표주로 대응할 만한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