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7일 항공운송업이 FRB의 금리인하로 수익성 호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연방기금금리가 50bps 떨어짐에 따라 같은 폭 만큼 유로달러금리가 하락해 항공사의 달러화 차입금 이자율이 경감된다는 것. 항공사는 만기 10~12년의 달러화차입금으로 항공기를 도입하며 이 이자율은 유로달러금리에 연동된다. 대한항공의 유로달러금리 연동 달러화 차입금은 20억달러, 아시아나항공은 7억달러.이번 연방기금금리 50bps 인하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2003년 수정EPS가 각각 166원과 24원으로 기존보다 각각 5.4%와 3.0%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