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문(삼성전기)이 2002 덴마크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복식 2관왕을 차지했다. 김동문은 4일(한국시간) 코펜하겐 파룸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소속팀 동료인 단짝 하태권과 호흡을 맞춰 말레이시아의 찬총민-츄춘엥조를 2-0(15-4 15-8)으로 완파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새로운 파트너 황유미(한체대)와 혼합복식 우승을 일궈냈던 김동문은 이로써 2관왕에 오르며 복식 세계 최강다운 면모를 다시한번 뽐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