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차익거래 잔고 5천억 육박 .. 한달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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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5천억원대에 육박,한달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장의 상승세가 꺾일 경우 프로그램 매매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4일 거래소 시장에선 매수차익거래 순매수가 2천3백4억원어치나 유입됐다.
선물시장의 시장베이시스(현물과 선물의 가격차이)가 장중 콘탱고(선물 가격이 높은 상태)를 나타내자 가격이 싼 현물을 사고 비싼 선물을 파는 매수차익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지난1일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2천6백5억원이었으나 이날 대규모 매수차익거래가 이뤄지면서 잔고가 4천9백81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달 8일(5천1억원)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삼성증권 전균 연구위원은 "이날 들어온 매수차익거래 물량은 대부분 시장베이시스를 따라 움직이는 공격적인 물량"이라며 "이들 대부분이 시장베이시스 0.05포인트 수준에서 유입된 만큼 향후 베이시스가 악화되면 언제든지 청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