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상장사의 주식관련 사채 발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말까지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교환사채 등 주식관련 사채발행 규모는 모두 5조8천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6% 증가했다. 채권별로는 KT의 교환사채(EB) 발행으로 교환사채 발행물량이 9백30.4%나 급증한 4조3천17억원어치에 달했다. 반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은 57.3%와 66.6% 줄었다. 기업별로는 KT가 3조6천5백5억원의 교환사채를 발행했고 대우건설은 8천4백22억원의 전환사채,담배인삼공사는 6천5백12억원의 교환사채를 발행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