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자복식에서 우승했다. 박성환(오현고)-한상훈(서울체고)이 호흡을 맞춘 한국은 4일 남아프리카공화국프레토리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복식 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잭 코흐-탄 빈조에게 2-1(15-17 15-9 15-9)로 역전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하지만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서윤희(성심여고)가 지앙양지아오(중국)에게 1-2(0-11 11-8 3-1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