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장중 660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D램 현물가 오름세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강세로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가 오름세를 주도한 모습이다. 지수선물 베이시스 호전으로 프로그램 순매수가 1,200억원 이상 기록됐고 개인은 차익실현에 치중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 기대와 함께 이의 선반영 인식도 강해 매매공방으로 나타나는 양상이다. 4일 종합지수는 오전 10시 22분 현재 666.53으로 전거래일보다 18.88포인트, 2.92%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48.27로 0.63포인트, 1.32% 상승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과 전기전자가 각각 8%와 5% 이상 올랐고 코스닥의 반도체업종도 6% 이상 급등세다. 두시장의 상승종목수가 1,000개 이상이다.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기가 5% 이상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가 대부분 올랐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엔에이치엔이 6% 이상 하락했고 하나로통신, 아시아나항공 등도 내렸다. 신영증권 김인수 투자분석팀장은 "미국시장의 금리인하에 대한 반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지수 연속성이 떨어져 차익실현을 병행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