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권사들은 실적이 호전된 내수주를 주로 추천했다. 동양제과는 대우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으로부터 동시에 추천받았다. 수익성 높은 제품의 판매에 주력해 올해 영업이익률이 11.2%로 지난해보다 4%포인트 상승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자회사인 온미디어 미디어플렉스 등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평가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증권사들은 기대하고 있다. F&F는 동원증권과 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주력사업인 스포츠캐주얼 의류시장이 상대적으로 경기방어적이고 성장성이 높다는 이유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F&F가 새로 내놓은 브랜드의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고 동원증권은 주5일근무제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무림제지도 복수추천을 받은 종목.LG투자증권과 교보증권이 추천했다. 역시 안정성과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는 점이 꼽혔다. 교보증권은 국내 아트지(인쇄용지)시장점유율 1위인 신무림제지의 4분기 실적이 더욱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배당투자가 유망하다는 점도 추천사유에 곁들여졌다. LG카드는 카드사중 유일하게 4분기중 순이익이 기대돼 동양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동양증권은 LG카드가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의 강화에도 불구,이미 적립액이 금감원 기준의 2배 이상으로 4분기중 5백23억원의 순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4분기의 실적 호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대신증권이 추천했다. 미주지역의 물동량 증가로 컨테이너 운임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선박의 공급이 감소해 수급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가스공사는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가스공사가 LNG에 대한 수요증가로 실적호전이 예상되고 배당투자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신규사업인 포토마스크의 매출 증가로 외형 성장이 기대돼 한화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