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李漢東) 전 총리가 주도하는 '하나로 국민연합'이 28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발기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발기인대회를 갖고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이 전총리를 선출했다. 발기인에는 민주당 강성구(姜成求) 의원, 이택석 김영진 최상연 강신조 김종식이연석 전 의원과 문봉제 전 교통장관, 강천구 전 국회 입법차장, 김재종 전 경찰대학장, 이경희 전 육군중장, 이규양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 송병준 전 세계일보 사장,서옥식 전 연합뉴스 편집국장 등이 참여했다. 이 전 총리는 준비위원장 취임 인사말에서 "정치적으로 계파와 정파, 보수와 혁신 세력을 하나로 통합하고 모든 국민을 참여시키며 특정지역에 기반을 두지 않는무공해 정당으로서 정치발전에 큰 획을 긋겠다"고 말했다. 국민연합은 발기 취지문에서 ▲보수.혁신 대통합 ▲노.장.청 조화 및 여성 정치참여 확대 ▲권력 1인집중 방지 등 정치개혁 ▲2010년 G-9(선진 9개국) 국가 진입▲대북화해 협력정책 추진 등을 공약했다. 국민연합은 내달 7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연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