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현 장세에선 주가 이동평균선이 상승하는 종목에 관심을 둘 만하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은 지난 25일 종가기준으로 20일과 60일 이동평균선이 동시에 상승하고 있는 15개 종목을 선정,투자 유망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삼성전자 신도리코 팬택 대우차판매 대덕GDS 서울반도체 디지아이 삼영 태평양산업 에넥스 등이 그것이다. 이 종목의 현재 주가도 저평가돼 있어 시장이 본격 상승추세로 진입할 경우 탄력적인 주가 흐름이 가능하다는 게 동양증권의 분석이다. 동양증권 류재철 연구원은 "최근 지수가 급등락 현상을 보이면서 주가가 방향성 없이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선 매매선으로 인식되는 20일 이동평균선과 중기추세선인 60일 이동평균선이 동시에 상승하고 있는 종목들이 방향성 탐색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이중 신도리코 팬택 KH바텍 디지아이 삼성전자 삼영 등에는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