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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업계 고가경품 판촉행사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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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업체들이 자동차나 PDP TV 등 고가 경품을 주는 판촉행사에 잇달아 나서고 있다. 호빵업체가 고급 자동차를,고추장업체는 세탁기 대형 TV를 사은품으로 내놓는 등 공짜 선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판촉경쟁에는 껌 업체들까지 가세하고 있다. 단가가 낮은 저가상품들의 이같은 선물공세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샤니는 주력 호빵 브랜드인 '팡찌니' 시판 30주년 기념대잔치를 내달 15일까지 벌인다. 포장지에 있는 응모권을 보내면 추첨을 통해 르노삼성자동차 SM3,LG 디오스냉장고,트롬 세탁건조기,DVD 플레이어 콤비 등을 탈 수 있다. 모두 5백16명에게 행운이 돌아간다. 고추장 된장을 사면 명품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사은행사도 등장했다. 대상은 오는 12월8일까지 '청정원 명품 장맛 대축제'를 진행한다. 청정원 순창고추장,햇살담은 간장,순창콩된장 등을 구입한 후 로고를 오려 보낸 고객 중 7백80명에게 카르티에 핸드백,페라가모 장지갑,시세이도 화장품세트,샤넬향수,트롬세탁기,JVC 홈시어터를 선물한다. 껌통이나 초코바 안에도 행운이 들어있다. 롯데제과는 '자일리톨껌+2' 시판 2주년을 맞아 용기 안에 행운 스크래치 카드를 넣었다. 카드를 긁으면 홈시어터 시스템 콤비,디지털카메라,MP3 플레이어,전동칫솔,자일리톨 선물세트 등을 탈 수 있다. 동양제과도 11월 말까지 초코바 '핫브레이크' 포장 안에 쿠폰을 넣어 모두 2천5백65명에게 선물을 나눠준다. 힙합CD,후부 의류상품권,푸마 신발상품권,인라인스케이트 등이 경품으로 걸려있다. 해태음료는 새 음료인 '쉼표하나' 시판 기념으로 '정정당당 도배왕'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인터넷을 통해 패러디 CF를 가장 많이 홍보한 고객을 가려 러닝머신,홈시어터,스노보드세트,서울랜드 이용권 등을 선물로 준다. 해태제과 역시 내달 14일까지 신제품 '프랜'을 주변에 알린 고객 5백명을 뽑아 디지털카메라,문화상품권,MP3 플레이어 등을 나눠준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고가경품이 잇달아 등장하는 것은 최근 불거진 경기침체에 대응하려는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상품 차별화가 힘들어진 식품업계의 고육책으로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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