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의 전체 발행주식 중 42%가 롯데쇼핑 식품사업 인수에 대해 매수청구권 행사가능성을 시사했다. 25일 증권예탁원은 롯데삼강 실질주주 3천6백46명(1백9만2천5백53주) 가운데 1천7천75명(52만9천2백44주)이 롯데쇼핑 식품사업 인수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주식매수청구기간은 26일부터 내달 13일까지이고 반대의사를 나타낸 실질주주들이 모두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롯데삼강이 부담하는 주식매수비용은 6백5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수예정가격은 12만4천6백7원이며 반대의사 신청마감일(24일) 종가인 9만8천6백원보다 높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