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할인점들이 최근의 부진한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창립기념', '겨울맞이' 등을 내세워 대규모 할인판매 행사를 벌인다. 이들 상품은 대부분 별도 제작된 기획상품이거나 작년 정기세일때 팔리지 않은 이월상품들로 정기세일때보다 더 저렴한 경우가 많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8일부터 24일까지 '신사 TOP 브랜드 특별 기획전' '가을 레저 스포츠 대전' 등을 마련해 남성 정장과 아웃도어 웨어 등을기획판매한다. 또 '골프 의류 특집전’ '숙녀 캐주얼 추동 상품 기획전’등도 마련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27일까지 '1만2천개 파워상품 초특가전'을 마련, OK캐쉬백 회원을 대상으로 주요 상품 구입금액의 최고 10%를 포인트로 되돌려준다. 또 OK캐쉬백 포인트를 상품권으로 교환한 고객과 OK캐쉬백상품을 1천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김치냉장고, 수타면 1박스, 쵸코파이, 펩씨콜라(1.5ℓ), 송염치약,아몬드후레이크 등을 준다. 현대백화점은 각 점포에서 오는 20일까지 '수입 남성의류 특가전',' 가을 인기상품 특가전', '명품 모피/니트 특가전', 등을 마련해 남녀 의류를 기획판매한다. 또 목동점은 ' 영캐주얼 대전'을 마련해 20여개의 영캐주얼 브랜드 의류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Enc, 시스템 브랜드의 코트가 5만5천∼6만4천원, 96NY, 쿠가이 등 니트류는 2만5천∼2만9천원, 지오다노, 올드앤뉴 등의 패딩점퍼는 2만5천∼3만원대에 구입할 수있다. 갤러리아 백화점 패션관은 23일까지 '액세서리 행운 경품 대축제'를 열어 5만원이상 액세서리 구입고객 가운데 17명을 추첨, 유명 브랜드의 시계나 목걸리 등을 선물로 준다. 또 이 기간에 패션관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총 60명을 추첨, 'TGIF', '베니건스', '칠리스', '아웃백스테이크', '토니로마스', '엉클윙스' 등 패밀리레스토랑식사권을 준다. 이외에 '선글라스 50% 특별 할인전'(20일까지), '영캐주얼 5만원 특별 한정 판매'(19,20일) 행사도 열린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오는 23일까지 '100대 상품 에누리 대전’을 마련, 양문형냉장고, LG드럼세탁기, 프로젝션TV 등 자체선정한 100가지 인기상품을 3천원에서7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에누리 가격은 삼성프로젝션 TV 5만원, 소니 캠코더 6만원, 디오스 양문냉장고7만원, 소니 PS2 1만5천원, LG드럼 세탁기 2만원, LG전자레인지 1만원, 참숯 건강옥매트 5만원 등이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개점 6주년을 맞아 18일부터 28일까지 '사은대잔치' 행사를 벌여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일본산자기세트(8P), 오리털이불, 복합식 가습기, 쿠쿠압력밥솥, 효원 옥매트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또 패션잡화, 의류, 스포츠용품 등 매장에서는 6천원, 1만6천원, 6만원, 16만원등 균일가 행사를 벌여 정상가 대비 50~80% 할인판매한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