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여고생을 위한 창업세미나가 열린다. 중소기업청은 여고생들이 취업을 하지 않고 곧바로 창업을 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기 위해 '여고생을 위한 창업 이야기'란 주제로 17일부터 4회에 걸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중소기업특별위원회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실시중인 비즈쿨(BizCool) 시범운용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17일 나주 예술문화회관에서 나주여상과 영산포여상 학생 5백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고 24일 울산여상(1천여명), 29일 경기상고 일산정보고(8백여명), 30일 선화여상 인천정보산업고(1천5백명) 등 순으로 연다. 이번 행사에선 이형석 비즈니스유엔 대표가 '재미있는 창업이야기'란 주제로 청소년들이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제시하고 성공사례도 얘기한다. 세미나에 앞서 기업가 정신을 내용으로 한 창작 퍼포먼스도 연다. 문의 (02)509-7034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