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달말로 끝난 회계기준 1.4분기에 애널리스트들의 당초 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과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15일 골드만삭스 증권 등에 따르면 MS는 최근 주력 제품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오는 16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분기실적 발표에서 애널리스트들의 당초 전망치와 일치하거나 소폭 상회한 성적을 내놓을 전망치다. 골드만삭스의 릭 셔룬드 애널리스트는 "이 기간 MS의 매출액은 70억700만달러에달하 주당이익(EPS)도 42센트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MS의 매출과 EPS는 각각 61억3천만달러와 23센트였다. 또 시장조사기관인 톰슨퍼스트콜도 같은기간 MS의 매출과 EPS가 각각 71억4천만달러와 43센트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밖에 프루덴셜 증권의 존 맥피크 애널리스트도 "이 기간 MS의 EPS가 최소한 43센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투자의견도 '매수(buy)'등급로 부여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MS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6.1% 급등한 52.29달러를 기록, 50달러선을 넘어섰다. (레드먼드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