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페인트는 이탈리아 SIRCA S.P.A와 목공용도료 및 불포화 포리에스테르수지 제조기술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조광페인트는 기술도입대가로 6만4천유로를 지불하고 매년 기술사용료 산정기간후 6만4천유로를 지급하기로 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07년 10월말까지 5년간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중 유일하게 로테이션 전략을 사용하는 ‘SOL KEDI메가테크액티브’가 정기 리밸런싱(종목 조정)을 한다. 로테이션 전략은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하는 테마를 바꾸는 것을 말한다. 올 들어 코스피지수가 6% 넘게 빠지는 상황에서도 이 ETF는 10% 가까이 상승했다. 새로 편입되는 종목들은 실적 전망치가 계속 개선돼 내년에도 이 ETF의 수익률이 시장을 웃돌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신한자산운용은 SOL KEDI메가테크액티브의 정기 리밸런싱을 오는 16일 한다. 이 ETF는 한국경제신문사가 산출하는 ‘KEDI 메가테크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 등 증시 전문가 약 30명에게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국내 종목이 뭔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한 뒤 이를 기반으로 매년 두 차례(6, 12월) 정기 리밸런싱을 한다.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새로 편입되는 종목은 항공우주 분야의 인텔리안테크, 지능형 로봇 분야의 HD현대, 인공지능(AI) 분야의 이오테크닉스·뷰노, 모빌리티 분야의 현대모비스·현대오토에버,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의 에스티팜 등 7개 종목이다. 기존 종목인 AP위성, 큐렉소, 이수페타시스, ISC, 포스코퓨처엠, LG이노텍, 유한양행,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 등은 편출될 예정이다.이번에 편입되는 종목은 내년 실적 전망치가 꾸준히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인텔리안테크 등 7개 종목의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합계는 3개월 전 7조6828억원에서 최근 8조2503억원으로 7.4% 증가했다. 국내 상장 종목 중 컨센서스가 있는 종목
이달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순유출된 자금 규모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감세 정책 등이 국가 부채를 키워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영향이다. 불확실성이 덜한 투자등급 회사채 ETF에는 뭉칫돈이 몰리는 추세다.12일 ETF닷컴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 국채’(TLT)에서 최근 한 달 동안 69억8480만달러(약 10조50억원)어치가 순유출됐다. 올 들어 10월까지 순유입된 금액(118억5485만달러)의 절반에 달하는 자금이 한 달 만에 빠져 나간 것이다. 이달 들어 순유출된 금액은 30억731만달러였다. 8거래일 만에 월별 기준 최대 순유출 금액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미 장기채 ETF 중 운용 규모가 가장 크다. 서학개미는 올 들어 2억2804만달러어치를 순매수했다.트럼프 당선인의 재선이 확정되면서부터 미 장기채 ETF에서 자금 유출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미 대선 기간이던 지난달 둘째주에는 TLT에서 31억364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올 들어 주간 기준 최대 순유출 규모다.TLT는 최근 한 달 동안 지난 9월 최고점 대비 7~10% 하락한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해 이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TLT는 전날 0.95% 하락했다.지지부진한 장기채 ETF 대신 뭉칫돈이 몰린 곳은 투자등급 회사채 ETF인 ‘아이셰어스 아이박스 회사채’(LQD)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우량 기업의 회사채에 투자하는 ETF로, 한 달 동안 약 30억5410만달러가 순유입됐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 담당 본부장은 “정부 재정 적자 부담에
최근 중국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난 9월 말부터 잇달아 내놓은 경기부양책이 증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개월(9월 10일~12월 11일)간 국내 수익률 상위 15개 ETF 가운데 10개가 중국 관련 상품이었다. 1위는 중국 전기차·배터리산업에 투자하는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90.87%)였다. ‘TIGER 차이나CSI300레버리지(합성)’ ‘ACE 중국본토CSI300레버리지(합성)’도 각각 68.93%, 64.86% 뛰었다.상하이·선전 증시 우량주 300개를 담은 CSI300지수는 최근 3개월간 약 25% 상승했다. 시장은 중국 당국이 중앙경제공작회의를 마무리한 뒤 내놓을 추가 부양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취약한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살리고 미국발(發) 관세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가 크다.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지난 9일 회의에서 14년 만에 통화정책을 완화(금리 인하) 기조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초까지 당분간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조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