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오름폭 축소, 보합권 횡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환율이 오후 들어 하락 기미를 보이고 있다. 오전장 후반의 오름폭 축소 흐름이 이어지며 보합권으로 내려섰다.
주가가 610선을 훌쩍 뛰어넘고 외국인이 주식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는 등 주식시장 여건이 개선됐다. 적극적인 달러매수(롱)마인드가 위축된 상태에서 좁은 박스권 장세로 편입되는 흐름이다.
해외 시장이 휴일인 탓에 상황을 다소 관망하겠다는 인식이 강하다. 저가매수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반등시 매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1,260원을 둘러싼 공방이 예상된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2분 현재 지난 금요일 종가와 같은 1,259.50원을 기록중이다.
오전 마감가보다 0.30원 높은 1,261.30원에 오후장을 연 환율은 차츰 하락, 2시 경 1,259.50원까지 내려섰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다소 밀리는 흐름"이라며 "그러나 아래서는 저가매수가 버티고 있어서 많이 밀리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업체 네고와 역외매수간에 큰 차이가 없으며 해외시장이 휴장이라 큰 폭의 등락은 없을 것"이라며 "오후 장세는 1,258~1,263원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각 현재 123.86엔으로 오전장 후반 흐름에서 큰 차이가 없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17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753억원, 76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