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글로벌 벤처네트워크] (인터뷰) 벤처기업協 장흥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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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민족글로벌벤처네트워크(INKE) 총회가 오는 25일 개최된다.
전세계 한인벤처기업인의 비지니스협력모델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발족된 INKE는 지구촌 곳곳에 지부를 설립,국내 최대 벤처네트워크로 자리잡았다.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이 대회를 주최하는 벤처기업협회의 장흥순 회장은 "INKE 네트워크를 통한 경험과 정보 교류는 한인벤처기업인들이 세계무대에서 직면하게 될 시간적 공간적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벤처기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INKE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나.
"경기침체 여파로 상당수 벤처기업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
그러나 창조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벤처기업에 한국경제의 미래가 달려 있다.
국내 벤처기업들은 이제 좁은 국내시장에 안주할 게 아니라 해외로 나가야 한다.
여기에 INKE의 역할이 있다.
INKE는 벤처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 역할을 할 것이다.
-INKE의 해외 네트워크는.
"뉴욕 워싱턴 베이징 런던 등 해외 주요 거점 10곳에 지부를 설립했고 한인 벤처기업인 1천명을 회원으로 유치했다."
-벤처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나.
"이는 INKE의 해외지부를 통해 구체화된다.
각 지부는 INKE 사무국과 긴밀하게 정보를 교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북한의 개방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북한과의 교류 협력방안은.
"INKE는 출범 초기부터 북한과의 교류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북한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몇몇 원천기술과 국내 벤처기업의 기술을 잘 융합하면 이상적인 남북 경제협력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러 경로를 통해 북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INKE 행사의 초점은.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수출과 기술협력 투자 등 다양한 협력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참가자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실무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지구촌 곳곳을 거미줄같이 촘촘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부 확대방안도 확정할 계획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