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쿠폰을 내려받아 할인혜택을 받을수 있는 "모바일 쿠폰"이 생활속에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다. 종이 쿠폰처럼 일일이 오려 갖고 다닐 필요가 없고 한번 다운로드받아 여러 상품을 5~15% 싸게 살수 있어 인기다. 할인마트나 편의점에서 물건구매 후 상점의 카운터 점원에게 휴대폰으로 다운받은 바코드를 보여주면 계산시 해당 제품을 할인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의 모바일 쿠폰인 "쿠팩(Coupack)"은 휴대폰으로 네이트에서 다운로드받아 사용할수 있다. 현재 킴스클럽,뉴코아백화점 식품매장,한화마트,한화스토아,갤러리아백화점 식품매장,LG슈퍼마켓,대구백화점,코오롱 다마트 등에서 1백26개 상품을 할인 받을수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유한킴벌리 제일제당 태평양 존슨앤존스 등과 편의점,패스트푸드점과 패밀리레스토랑 등으로 서비스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KTF는 지난 8월부터 "케이머스(K-merce)쿠폰"서비스를 뉴코아 킴스클럽 한화마트 LG슈퍼마켓과 전국 1백여개 서점등 5백여개 가맹점에서 시작했다. 케이머스 사이트(www.k-merce.com)에 접속 후 바코드 쿠폰을 내려받으면 된다. KTF는 연말까지 가맹점을 1천개소로 늘리는 한편 현재 12만명 정도인 회원수를 30만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LG텔레콤은 쿠폰만 전문으로 제공하는 업체와 신용카드사처럼 부가적으로 쿠폰을 제공하는 업체로 이원화시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쿠폰만을 제공하는 업체는 시스웹등 4개이며 쿠폰 종류는 카페(1백50여곳),한식(50여곳),세계음식(1백여곳),중식.일식(20여곳),술집(1백50여곳)등 5백여 음식점과 연극 뮤지컬 콘서트 등이다. LG텔레콤은 또 소리나 그래픽등을 이용,광고와 연계한 멀티미디어 쿠폰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