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신의주 특별행정구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게하겠다던 양빈(楊斌) 신의주 특별행정구 장관의 약속이 다시 지켜지지 않았다. 중국 관리들은 8일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서 다리를 건너 북한 신의주특별행정구로 들어가려던 외국인들을 되돌려 보냈다. 한 관리는 외국인들에게 "들어갈수 없다. 여행사의 증명서가 있어야만 다리를 통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의 이런 조치는 양빈 신의주 특구 장관이 탈세 혐의로 중국 경찰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그다지 놀라운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단둥 AFP=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