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상공회의소 산하 일본소매업협회 회원 21명이 한국 유통시장을 시찰하기 위해 8일 방한한다. 해마다 유럽이나 미국을 시찰해온 일본소매업협회는 올해 견학지로 한국을 선정하고 11일까지 3박4일간 둘러보기로 했다. 일본 대표단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신세계 이마트 가양점,까르푸 목동점,월마트 중동점,코스트코홀세일 양재점,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LG수퍼마켓 하남점 등을 두루 견학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을 주선한 한국능률협회 임영웅 컨설턴트는 "월마트가 일본 5대 슈퍼체인인 세이유를 인수하고 내년에 영국 테스코가 진출하는 등 소매유통환경이 급변하자 한국에서 대응책을 찾기 위해 방문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