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절반가량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SIA와 시장조사기관인 인베스트 컴퍼니 인스티튜트가 공동실시한 미국인 주식 보유현황 조사에 따르면 올해 초 기준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인은 5천270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9년 두기관이 실시한 동일 조사결과치보다 7.1%(350만명)가 증가한 것이다. 또한 주식 보유자들의 대부분은 대학 졸업 학력의 기혼 직장인으로 평균 가계수입이 6만달러대인 40대 후반의 연령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의 절반 가까이는 5만달러이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투자 유형의 경우, 전체 주식 보유자 가운데 34%는 뮤추얼펀드 및 개별 주식에 투자하거나 우리 사주 등에 투자했으며 이와 다른 형태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비율도 33.7%에 달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