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옥션 등 인터넷기업의 흑자규모가 시간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교보증권은 26일 다음 네오위즈 옥션 인터파크 등 4개 코스닥 인터넷업체들의 3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2분기보다 클 것으로 추정했다. 업체별로 영업이익 증가추세를 보면 △다음 25억원(2분기)에서 54억원(3분기) △네오위즈 3억원에서 8억원 △옥션 9억원에서 17억원 △인터파크 6천만원에서 1억4천만원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교보증권은 인터넷기업의 흑자키우기가 4분기 및 내년에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의 경우 4분기 영업이익이 71억원,내년 한해 영업이익은 3백36억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옥션의 영업이익은 4분기 35억원,내년 한해 1백32억원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이같은 이익증가세는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온라인 광고시장의 호조 △각 업체들의 신규 수익원 확보노력 등에 힘입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전반적인 시장분위기에 짓눌려 인터넷업체들의 주가도 급락했으나 향후 상승반전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