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상위50개사중 10개사 경영권 인수비용 300억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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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의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 가운데 보유 중인 현금자산이 최대주주 지분을 인수하는 비용보다 많은 기업이 10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업은 한글과컴퓨터 모아텍 새롬기술 삼영 코리아나 핸디소프트 한국정보통신 한통하이텔 하나로통신 아시아나항공 등이다.
23일 코스닥증권시장은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들이 제출한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는 최대주주인 현투증권이 갖고 있는 지분 2.35%를 사는데 불과 23억2천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돼 경영권 인수비용이 가장 적었다.
이어 △옴니텔 1백24억3천만원 △한국기술투자 1백58억9천만원 △에이디칩스 1백72억8천만원 △모디아 1백73억9천만원 △아폴로 2백1억9천만원 △모아텍 2백20억1천만원 △새롬기술 2백40억원 △주성엔지니어링 2백40억7천만원 △삼영 2백43억원 등이 인수비용이 적게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글과컴퓨터는 현금자산이 인수비용의 5배인 1백19억7천만원에 달했다.
또 모아텍의 현금자산은 2백92억6천만원으로 최대주주(임종관) 지분의 시가보다 72억원 많았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