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최근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가 미셰린 굿이어 브리지스톤 등 세계적 타이어 브랜드 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테스트는 15인치 V등급(195/65R 15V) 타이어를 대상으로 빗길 주행시의 수막현상,브레이킹,코너링 등 모두 9가지 분야에서 비교 평가가 이뤄졌다.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KH11'은 빗길 브레이크 성능 테스트에서 1위를,빗길 코너링 테스트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종합 점수에서 네덜란드 브레데스타인,독일 콘티넨탈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지난 6월 호주 소비자협회에서 실시한 타이어 테스트 1위,영국 장착용 타이어 소비자 만족도 조사 2위에 이은 쾌거"라며 "엑스타가 세계적 타이어로 손색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