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담배인삼公 민영화 잔여지분 해외 매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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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는 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 대상 잔여지분 13.8%(2천6백33만6천주)를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통해 해외에 매각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재경부는 이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해외 로드쇼를 갖고 내달 9일까지 매각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담배인삼공사의 잔여 지분 가치는 약 3억7천만달러로 평가된다.
우종안 재경부 재정자금과장은 "회계부정과 미-이라크 전쟁 가능성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다 10월 중순에는 차이나텔레콤 등의 해외주식 발행이 예정돼 있어 가급적 빨리 해외매각을 끝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