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약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 16일 코스닥시장은 지난주 말 나스닥지수 상승을 받아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종합지수가 반락함에 따라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27분 현재 전날보다 0.12포인트, 0.22% 낮은 54.1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54.76까지 오른 이후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우위를 보이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지수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에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맞서고 있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2위인 KTF, 강원랜드가 오름세를 지키고 있으나 국민카드가 연체율 상승 우려 속에 국내외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을 맞아 6%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 기업은행, LG텔레콤, 하나로통신, SBS 등 지수관련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