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코스닥 등록을 돕기 위한 강좌가 마련된다. 정보통신부는 대전.충남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1개월 간매주 금요일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내 벤처카페 아고라에서 '코스닥 몸매 만들기'강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 강좌에는 코스닥위원회와 등록법인협회, 삼일회계법인, 미래에셋증권, S-IPO,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평가센터 등 코스닥 등록과 관련된 7개 기관들이 참여한다. 특히 코스닥위원회가 코스닥 시장 등록을 위한 프로그램에 공식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강좌 내용은 ▲코스닥 외형.질적 요건과 제도 ▲코스닥 기술력 평가제도 ▲정관및 관련 법규 ▲회계 및 재무 ▲코스닥 등록 사례 연구 ▲비상장기업 주식 실무 ▲인수제도 및 유가증권 분석 ▲기업 설명회(IR) ▲비상장기업 타인자본 조달실무 ▲코스닥 등록제도 등 10개 과목이며, 대부분의 과정이 사례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코스닥 몸매 만들기' 강좌가 진행되는 동안 창업투자회사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는 IR 기회도 마련된다. ETRI 기술평가센터 양영석 박사는 "일반적으로 중소.벤처기업들이 코스닥에 진출하려면 1년 전부터 준비를 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낭비한다"며 "이번 강좌는 기존 강좌와는 달리 기업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되는 만큼 중소.벤처기업의 코스닥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42-861-5005)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