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키워드] 효성 '프로경영' : 세계제일 전문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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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프로경영"을 경영키워드로 하고 있다.
프로정신을 바탕으로 성과를 극대화하고 변화와 혁신을 이룩함으로써,지속적인 성장발전을 달성하고 사회와 주주에 기여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프로정신을 바탕으로한 성과의 극대화는 무엇보다 가치창출을 중시하는 경영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매출액과 성장위주의 경영 수직통합을 통한 규모의 경제 추구 최고 최대의 기계.공장 건설이 경영의 주류였다면 지금은 수익 위주의 경영계획 가치창출이 높은 사업에 집중 투자 품질 가격 고객가치의 적절한 조화를 중시하고 있다.
프로정신은 또한 프로에 의한 경영에 의해 달성된다.
조석래 회장은 늘 "자기분야에서 전문성과 기량을 갖춰 최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가 돼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고경영자에게는 주어진 재원으로 최상의 수익을 실현하고,사업방향을 명확히 설정한뒤 인재개발을 통해 조직을 이끌고가야하는 덕목이 요구되고 있다.
중간 관리층은 가치창출을 위한 효율적인 업무를 수행해야 하고 팀 목표를 달성하기위한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
도전적이고 활기찬 근무환경을 조성해 조직 상하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케 하는 것도 "프로" 중간관리층이 해야할 일이다.
실무자들은 프로정신으로 무장해 세계적 기술과 경쟁사를 압도하는 가치창출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같은 경영이념 아래 효성은 "초일류기업과 최고의 전문가"를 올해의 비전및 경영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
혁신적이며 탁월한 경영능력을 확보한 그룹,자본시장에서 최고의 투자대상이며 인재들이 선호하는 그룹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개인으로는 외부에서 인정받는 전문가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효성은 최고의 보상을 임직원들에게 약속하고 있다.
효성은 올해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재무구조의 안정화를 추구하고 있다.
부채규모를 줄이고 그룹의 세전이익을 2천5백억원이상 달성할 계획이다.
또 한계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마케팅의 역량 강화를 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판덱스,중전기기,PET병 성형등 세계 초일류 수준의 핵심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할 기술수준과 우수 인력 확보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효성은 또한 품질경영도 강조하고 있다.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이 요구하는 품질을 1백%이상 달성하고 전제품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품질과 서비스를 확보한다는 각오다.
올해는 특히 정보통신 사업을 강화하고 대북사업등 신규사업을 발굴하며,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가동하는등 e-비지니스도 강화키로 했다.
섬유 화학 중공업 무역 정보통신등 각각의 사업부문은 이같은 경영전략에 입각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지속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