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하는 창업자는 10가지 유형으로 나뉠 수 있다. 사업을 무작정 시작하는 "장밋빛형"도 그 중 하나다. 뉴비즈니스연구소(소장 김영문 계명대 교수)는 실패하는 창업자들의 공통적인 특성을 10가지로 분석했다. 첫째는 장밋빛형이다. 철저한 준비없이 무작정 시작하는 경우다. 둘째는 컴맹.넷맹형.최고경영자(CEO)가 컴퓨터와 인터넷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어 일일이 직원에게 의존하는 경우다. 셋째는 과잉투자형.사업을 시작한지 1,2년이 지나 매출이 어느 정도 오르면서 한가지 분야에 무리하게 투자하는 유형이다. 넷째는 베끼기형.지적재산권,저작권 등을 무시하면서 다른 사람의 컨텐츠를 무단으로 복제하여 사용하는 경우다. 다섯째는 딴짓형.가맹점이 늘어가면서 이에 따른 막대한 가맹수입에 의존,본업을 소홀히 하는 경우다. 게으름형도 실패유형의 하나다. 늘 직원보다 늦게 출근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획이나 경쟁정보의 수집을 게을리 하는 유형이다. 일곱째는 마케팅무시형.개발한 기술이나 상품에 대한 홍보나 판촉을 게을리하는 경우다. 여덟째는 과시형.매출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사무실을 치장하거나 차량의 구입,품위 유지에만 관심을 갖는 바람에 사업을 망치는 경우다. 고객무시형도 실패의 지름길.고객의 요구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고객이 달아난다. 마지막으로 머슴지향형.직원을 마음대로 자를 수 있다고 생각하고 교육과 훈련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는데 소홀히 하는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