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소폭 하락, "저가 매수심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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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가 소폭 내렸다.
국고채 수익률은 개장초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사흘째 40년래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내림세를 보인 데다 일본니케이지수와 국내증시의 하락으로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6일 3년 만기 국고채(2002-7호)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연 5.32%에 거래를 시작했다. 5년 만기 국고채(2002-8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 5.71%로 시작했다.
국채 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07포인트 상승한 107.16에 출발했다. 이후 107.20에 대한 고점 인식이 확산되며 상승폭을 축소, 오전 10시 4분 현재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107.14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오늘 지준일인 관계로 국고채 금리의 변동성은 확대가 어려울 것이며 국채 선물의 경우 107.20에 매도세가 강하게 있다고 전했다.
외환선물 홍창수 대리는 "국채선물의 상승출발은 일본과 국내증시의 하락 영향 때문"이라며 "그러나 107.20에서는 이익실현과 매도물량이 대기해 상승세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BNP파리바 은행 박태동 부장은 "오늘 지준날인 관계로 금리면에서 움직임이 제한될 것이지만 3년물 국채 금리(2002-7호)는 5.3%선이 지켜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중식기자 lunch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