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비 개인적 유용 농협선물 사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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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천 농협선물 사장이 농협중앙회 정기감사에서 1억원대의 접대비중 상당부분을 개인용도로 유용한 사실이 적발돼 6일 전격 사임했다.
후임에는 조남익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이 내정됐다.
농협선물은 국채 원자재 농산물 등의 선물을 거래하는 농협중앙회 자회사다.
이 전 사장은 지난달 5일부터 2주간 농협중앙회 감사 결과 골프연습장 이용료를 회사공금으로 처리하는 등 모두 7백만원을 개인용도로 유용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농협중앙회는 또 농협선물의 장 모 부장이 지난 2년간 차명계좌를 이용,모두 6백15억원대(약정거래액 기준)의 불법 선물거래를 해온 사실도 적발,이달중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키로 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