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새롬기술은 오는 11일 다시 이사회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일 새롬기술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부 이사들의 불참으로 지난달 22일과 3일 결렬된 이사회를 내주 수요일 다시 소집해 주총일자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선 새롬기술 부사장은 오상수 사장과 홍기태 사장간의 지분경쟁에 대해 "주총에서 모든 것이 결정될 것"이라면서 오사장측은 향후 지분경쟁에 나서지 않겠지만 홍사장과의 타협 가능성 역시 낮다고 밝혔다. 한편 김 부사장은 지난달 29일 밝힌 폰투폰 형식의 다이얼패드 서비스와 00770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 개편을 재확인하고 4분기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