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과 온라인증권거래 등 전자금융거래에대해 소비자의 불만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중 접수한 전자금융거래와 관련된 민원은모두 36건으로 금융거래 관련 전체 민원 1만5천325건의 0.2%에 불과했다. 지난 6월말 현재 금융회사의 전자금융업무 비중은 은행의 경우 입출금건수 기준으로 8.4%, 증권은 약정금액기준으로 50.8%를 차지한 것에 비하면 민원발생은 매우미미한 수준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온라인증권거래가 15건(41%)으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뱅킹 13건(36%),온라인 신용카드거래 8건(23%) 등의 순이었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19건의 두배에 달하고 앞으로 전자금융거래의 증가 등으로분쟁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금감원은 실태점검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가 민원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사항에 대한 철저한 업무처리로 예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민원발생정도를 근거로 정기적으로 점검대상을 설정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