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결혼 시즌을 앞두고 인터넷쇼핑몰들은 대대적인 혼수품 기획전으로 예비신부들을 유혹하고 있다. 인터넷쇼핑몰을 잘만 이용하면 다리품을 팔지 않고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혼수품을 장만할 수 있다. ◆LG이숍(www.lgeshop.com)=이달 말까지 혼수기획전을 열어 가전제품,예물,허니문여행 패키지 등의 혼수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부가기능을 줄여 가격을 낮춘 전자레인지라든지 DVD플레이어와 비디오 기능을 합한 복합 가전기기가 인기를 끈다. 주요 판매상품으로는 LG 29인치 TV 신랑각시(45만8천원),필립스 DVD플레이어(32만원),삼성 파브 55인치 HDTV(4백27만5천원) 등이 있다. 구매 금액의 3∼6%가 적립금으로 지급된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이달 말까지 '가을웨딩 특별전'을 펼쳐 예식상품과 혼수용 가전제품을 판매한다. 예식상품은 강남의 33개 유명 예식업체들과 협력해 예식은 물론 드레스 메이크업 부케 폐백 등 일련의 결혼 서비스를 패키지로 묶어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10월 말까지 '혼수가전 패키지 이벤트'를 열고 가격대별로 맞춤 혼수세트를 판매한다. 혼수가전 패키지는 전문 MD가 추천하는 인기품목을 묶은 것으로 2백만∼3백만원대의 실속형부터 8백만원 이상의 고급형까지 다양한 상품이 나와 있다. 패키지로 묶어서 구매하면 단품으로 구매할 때보다 2% 정도 저렴하다. 고가 패키지의 경우 할인율이 더 커진다. 또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패키지 구성이 가능하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