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 평균 주가가 3일 3.12% 급락한 9천2백17.04엔으로 마감,지난 1983년 9월19일 이후 19년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시장 관계자들은 "7월중 산업생산이 0.4% 하락하는 등 경기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으나,정부가 이를 반전시킬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데 대한 실망감이 투자심리를 급랭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시오카와 마사주로 재무상이 이날 오후 "최근의 주가 약세는 미국의 영향이 크다. 일본이 독자적으로 주가를 부추기는 대책을 강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주가하락을 부추겼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전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