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율대리에 위치한 '갈촌 탈 박물관'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탈을 총망라해놓은 탈 테마 박물관이다. 가까운 고성의 오광대놀이에 사용되는 탈들과 탈을 만들 때 사용되는 바가지와 닥나무, 한지, 오동나무까지 다양한 도구와 함께 재료들도 전시되어 있다. 탈속에 담겨있는 심오한 세계를 모른다 해도 이곳을 방문해 다양한 탈의 모습들과 장승에 적힌 한글의 기하학적 문양을 보면,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뒷마당의 시원한 공간에서 신명나게 탈춤 한판을 추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개관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휴관일: 월요일, 주차가능. 문의: 055-672-2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