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31일 호신용 전기충격기로 의류매장 주인에게 상처를 입히고 물품을 훔친 혐의(강도상해)로 김모(21.여.회사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30일 오후 2시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E 의류매장에서 주인 임모(38.여)씨에게 전기충격기로 뒷목 등에 충격을 가한 뒤 정장과 핸드백 등 5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다. 김씨는 경찰에서 "호신용으로 전기충격기를 가지고 다니다 좋은 옷을 보자 갑자기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lilygarde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