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주가' 5개월만에 상승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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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8월 마지막 거래일을 상승으로 마감하면서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월봉상 5개월 만에 양봉을 그렸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8월 시초가인 720.99를 웃돈 736.40으로 마감됐다.
이로써 월봉이 양봉으로 나타나게 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사상 최장기록인 6개월 연속 양봉을 그린 뒤 4월부터 7월까지 음봉을 기록했었다.
코스닥지수도 59.11로 장을 마쳐 8월 시초가인 58.71포인트를 상회,5개월 만에 양봉을 그렸다.
동양증권 김주형 과장은 "월봉상 양봉은 장이 강세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8월이 양봉을 나타냄으로써 저점이었던 660선이 바닥이라는 분석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고 9월장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특히 과거 대세상승 국면에서 음봉이 2∼3개월 지속되다 양봉이 나타났을 때는 그전 낙폭의 2분의 1에서 3분의 1 가량을 회복했었다"며 "현재는 연중 최고점 대비 낙폭의 4분의 1밖에 회복하지 못한 상태인 만큼 향후 상승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