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불법파업 엄단" .. 경제5단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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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중소기협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는 29일 장기화되고 있는 병원 불법파업 사태에 대해 정부가 공권력 투입을 포함해 엄정한 법집행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제 5단체 상근부회장들은 이날 서울 경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장기 불법파업 관련 대정부 건의'를 발표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최근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병원노조의 장기 불법파업이 정부의 방관 속에서 계속 자행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불법파업이 더이상의 노사불안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정부의 엄정하고 조속한 법집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 5단체는 "이번 파업은 산별노조에 의해 철저히 조종되면서 하반기 노사관계 악화의 단초가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