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시 20분께 경기도 가평군 북면 도대리75번 국도옆 하천에 추락한 1t트럭의 사고원인을 조사중인 가평경찰서는 사고 당시 트럭안에 2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중장비와 잠수부 등을 동원, 사고 트럭 견인작업과 함께 차량내부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운전자 등을 찾지 못함에 따라 차량 탑승자들이 추락과정에서 차밖으로 떨어지면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현장에서 5㎞가량 상류에 위치한 교량설치 공사현장 관계자들은 "추락한 트럭이 강모(34)씨와 동생(29) 등 동료 직원 2명이 현장으로 오기 위해 타고 있던 트럭인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고 트럭이 공사 차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차량번호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앞 번호판은 떨어져 나가고 뒷 번호판은 급류속에 잠겨 있어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평=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