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상장사들이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주면서 부담한 비용은 총 1천6백76억원에 달했다. 회사별로는 삼성전자가 1천2백84억5천만원을 지출해 가장 많았으며 POSCO 81억3천9백만원,삼성전기 49억7백만원 등이었다. 26일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5백10개사중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주고 있는 곳은 전체의 18.6%인 95개사에 달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자본금 7백50억원 이상의 대기업(1백6개사)중에선 42.5%(45개사),자본금 7백50억원 미만의 중견·중소기업(4백4개사)의 12.4%(50개사)가 스톡옵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