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39쇼핑이 디자이너 이신우씨와 손잡고 만든 속옷 브랜드 '피델리아'가 국내 처음으로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란제리 전시회에 나간다. CJ39쇼핑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리옹의 유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리는 '리옹 모드시티 2002'에 부스를 마련,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매년 9월 개최되는 '리옹쇼'는 봄철에 열리는 파리쇼와 더불어 세계 양대 속옷전시회로 꼽힌다. 파리쇼가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완제품 패션쇼 위주라면 리옹쇼는 완제품과 소재,수영복을 함께 소개하는 행사다. 이번 리옹쇼에는 크리스찬 디오르,캘빈 클라인을 포함해 세계 23개국 4백70개 브랜드,1천2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