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인데 대한 반작용으로 채권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20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 5.35%에 마감됐다. 국고채 금리가 5.3%를 넘어선 것은 지난 7일(5.30%) 이후 거래일 기준 10일 만에 처음이다. 회사채 AA-와 BBB-등급 수익률은 0.05%포인트와 0.04%포인트씩 상승,연6.20%와 연 10.02%를 기록했다. 주가가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채권 가격은 지난 14일 이후 3일째 하락세(금리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국채 시장은 강세로 반전됐으나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