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성 피부염 전문치료제가 국내에서 팔린다. 동아제약은 20일 '프로토픽' 연고를 오는 11월부터 국내에서 한국후지사와약품과 함께 공동으로 판매키로 했다. '프로토픽' 연고는 면역조절제인 타크로리무스를 0.03% 함유하고 있어 면역이상반응으로 생기는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 효과를 갖고 있다고 동아제약은 설명했다. 성인과 2세 이상의 소아는 하루에 2회 적당량을 바르면 된다. 처음에 바를 때 발생하는 피부자극감은 치료가 진행되면서 없어진다. 장기간 투약해도 피부 위축 등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안전한 약물로 평가됐다. 일본 후지사와약품이 개발한 '프로토픽' 연고는 현재 일본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을 포함한 11개국에서 시판중이다. 주로 어린이에게서 나타나는 아토피성 피부염은 염증 부위의 심한 가려움증으로 환자에게 고통을 주는 난치성 질환이다. (02)920-8331~2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